‘게으른 경제’, 천억 시장 폭발시키다“懒人经济”，引爆千亿市场

궁신수에(巩欣帅)

선하이빈(沈海滨)



‘게으른 경제’, 천억 시장 폭발시키다
“懒人经济”，引爆千亿市场

궁신수에(巩欣帅)

선하이빈(沈海滨)

최근 2년간, 배달 업종이 활황을 맞게 된다. 관련 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전국 인터넷 음식 배달 거래규모는 457억 8천만 위안으로 전년대비201.1% 성장했다.近两年，外卖行业显得格外热闹。统计数据显示，2015年，全国互联网餐饮外卖交易规模达457.8亿，同比增长201.1%。

요즘 길거리나 골목 어디서나 전동차를 타고 다니는음식배달원들을 자주 볼 수있다. 사진에는 다오쟈메이스후이(到家美食會)의 음식배달원들.如今，在大街小巷经常可以看到骑着电动车奔波的外卖送餐人员。图为“到家美食会”的外卖送餐员。

‘인터넷+’가 점점 기존산업으로 침투하면서 사회경제 각 분야에서 심각한변화가 발생해 기존 오프라인 운영 마인드로 O2O업종을 평가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배달 O2O는 보기보다 돈을 더 많이 벌기 때문이다.

Iresearch가 최근 발표한 <2015년중국 배달 O2O 업종 발전 보고서>에서 2014년 중국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1,600억 위안을 웃돌아 전체 요식업 소비비중의 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 이르면 이 비율은 9%에 달할것으로 전망되며, 배달음식 시장 전체 규모는 3,000억 위안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방대한 데이터의 배후에 많은 사람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고급스런 포장배달, 플랫폼과 상점의 보조금, 통일된배송팀, 요리 원가, 인건비, 임대료 등 보기에도 방대한 수치이다. 단순히 고객 단가로만 본다면 상점과 플랫폼의 이윤은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데 그렇다면 시장이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인가?

전문가들은‘인터넷+’가 점점 기존산업으로 침투하면서 사회경제 각 분야에서심각한 변화가 발생해 기존 오프라인 운영마인드로 O2O 업종을 평가하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배달 O2O는 보기보다 돈을 더 많이 벌기 때문이다.

배달 시장, 거두들의 각축장으로부상

작년 3월, 배달 O2O 플랫폼 타오뎬뎬(淘點點)은‘3.8여신 페스티벌’행사를기획했다. 당시 푸젠(福建)성 취안저우(泉州) 지역에서 원래 정한 당일 주문량은38만 위안이었는데 결과는 예상을 초월했다. 그리고 같은 날 샤먼(厦门)에 예약한200만 위안 규모 업무량도 마찬가지로 예상을 초월했다. 타오뎬뎬 지역 서비스업체들은 이 데이터에 흥분을 금치 못했다.

최근 배달 업종이 활황을 맞게 된 것은인터넷 거두들의 진출과 관련이 있다.

‘타오뎬뎬’은 2013년 12월 배달 업무를 시험 운영했는데 2014년 1월 10만인분의 단일 주문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어러머(饿了么)’의 단일 8만 주문최고치와 거의 맞먹는 수치다. 그 후 몇개월 지나지 않아 온라인 음식 배달업체인따중뎬핑(大众點評), 메이퇀왕(美團網),바이두 배달(百度外卖)이 앞다투어 배달서비스를 선보였다.

인터넷 선두업체들이 요식업종의 마지막 블루 오션을 놓칠 리 만무하다. 관련데이터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전국 인터넷 음식 배달 거래규모는 457억 8천만 위안으로 전년대비 201.1% 성장했다. 현재음식 배달의 인터넷 침투율은 여전히 낮은편으로 배달물류 시스템이 계속 완비되고,기술이 진보하고 시장이 확장되면 인터넷음식 배달 시장은 향후 5년 내 고속성장을유지해 2018년엔 그 시장규모가 2,455억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동시에 전국 요식업종‘인터넷+’온라인 사용자가 2억 명을 넘어섰다.점점 더 많은 사용자가 현재 인터넷 방식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있으며, 배달음식등 인터넷 음식 소비패턴도 사용자들의 새로운 소비 니즈를 계속 자극하고 있다.

인터넷‘도시락’향후 대세

바이두 배달의 경우, 2015년 해당 플랫폼에입주한 음식업체 수는2014년 대비 670% 증가했다. 업체의 급증은다음과 같은 현상을 설명해 준다. 즉 이렇듯 많은 업체가 해당 배달음식 플랫폼을 선택한 것은 음식업체에 훨씬 더많은 이윤을 가져다 줄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데이터보다 사례는 더설득력이 있다.

상하이 음식업체‘치차이산스(七彩膳食)’의사례를 살펴보자.‘치차이산스’는 어러머 플랫폼에서‘저지방, 건강,현장 조리’등 특색요리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던소점포였는데 입점한 지6개월 후에 월 매출액이10만 위안을 넘어섰다.‘치차이산스’의 주인양예(楊燁)는 처음 창업한 가게가 영업한 지 1년도 안돼 실패한 경험이 있다.

양예는 사업 실패 경험에서 단점을 보완하고장점을 살려 3개월 동안많은 성공한 배달음식업체들을 벤치마킹해 2번째 사업으로‘치차이산스’를 창업했다. 이번에 그는 황금 입지 선정을 포기하고 배달에 주력해 값비싼 임대료를 최대한 절약했다. 현재 양예의 하루 평균 매출액은 6,000위안-8,000위안 정도로 안정되었으며 이익도 상당하다.

온라인 샤브샤브 배달업체‘궈퍼우(鍋否)’는 유쾌한 사용자 체험으로 빠르게입소문이 났다. 작년 7월 오픈해 25일만에 하루 주문량이 10배를 넘었으며 사용자 수도 15배 증가했다.

업계 내 인사에 따르면 싸고 맛 좋은 인터넷 도시락 출시는 차세대 흐름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미래의 손님이 될지도 모를 현재의 1990년 이후 출생한 젊은 식객을 잡는 것이다. 이 밖에 신기술, 신모델을통해 음식을 개성화, 다원화시키는 상호발전도 시대의 트렌드다. 현재 3자 플랫폼을빌어 배달 O2O를 시험해 보는 것은 전환의 첫 단계에 그칠 수도 있어 더 많은 방법들이 기대된다.

배달운송: 틈새 시장의 기회

“작은 길거리에 있는 부부가 운영하는점포인데도 많을 때는 한 끼에 50건의 배달주문을 받아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직접 가게를 방문하는 고객의 주문을 받지못하는 쑤리(蘇麗)같은 플랫폼 지역 서비스운영상의 마음은 당연히 조급할 수 밖에없다.

“배달이 큰 문제입니다.”쑤리가 말한다. 음식업체 대다수는 작은 점포라 업체스스로 배달해야 하므로 배달능력이 따르지 못한다. 전문가는 배달업종이 성행할것이므로 물류배달이 지금 단계에서 승리할 수 있는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배달이라는‘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일부 플랫폼들은 당장 방법이 없거나 자신이뛰어들 엄두를 못내 전문배송업체에 그 기회를 넘겨주었다.

리샤오웨이(李曉炜)는 공급과 수요 쌍방의 난처함을 이용해 빈하이신취(滨海新区)에서 첫 배달배송회사를 시작해 현재100여 개 음식업체와 협의를 체결하는 데성공하면서 창업의 첫 단추를 끼워 매일1,000인분을 배달하고 있다.

일부 창업의향이 있는 대학생들도 그안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았다. 쟝시(江西)사범대학 루밍문화창의창업원(鹿鳴文化創意創業園)프로젝트 가운데는 배달APP 주문배송을 전문적으로 겨냥한 창업프로젝트가 있다.

이 사업을 제안한 왕위청(王宇成)은 작년 6월, 학우 몇 명과 협력해 음식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1인분당 1위안의 배달비를받았다.“지난 학기 시범 운영을 해본 결과신학기 시작 후에는 매일 200여 건의 배달주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왕위청은 업무량이 점점 증가하면서 그의 배달팀도 6명에서 20여 명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CCTV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 배달원1명의 1년 배달 거리는 14,000km로 베이징에서 뉴욕에 가는 거리에 맞먹는다.이는 바이두 배달의 배달원 1인당 받는 주문량이 얼마인지를 설명하는 동시에 간접적으로 배달배송의 비즈니스 기회가 얼마나 큰지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