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으로 자신에게 선전포고 한장진둥(張近東)张近东，拿起互联网向自己开炮

궈샤오한(郭晓寒)궈샤오한(郭晓寒) CFP



인터넷으로 자신에게 선전포고 한장진둥(張近東)
张近东，拿起互联网向自己开炮

궈샤오한(郭晓寒)궈샤오한(郭晓寒) CFP

2015년 8월 10일,알리바바와 쑤닝운상은 전략 협력 관계를맺었다고 선포하였다.알리바바가 283억 위안 인민폐로 쑤닝윈상의 비공개 발행 주권을참여하여 쑤닝의 2대주주가 된다. 그 동시에 쑤닝운상은 140억위안로 알리바바가 새로 발행한 주식 2,780만 주를 사들였다.2 0 1 5年8月1 0日，阿里巴巴与苏宁云商宣布达成战略合作。阿里巴巴将投资约283亿元人民币参与苏宁云商的非公开发行股份，成为其第二大股东。与此同时，苏宁云商将以140亿元人民币认购不超过2780万股的阿里巴巴新发行股份。

중국 소매업계의 거두가 업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축구계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 이는 많은 중국 기업인들에게 있어서 화를 자초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장진둥 회장은 변하지 않으면 앉아서 죽을 차례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며 이런 견해들을 일축하고 있다.

2016년 중국 프로축구슈퍼리그 1라운드순위에서 쑤닝(蘇寧)은 최고 액수의 투자와눈에 띄는 행보로 1위에 등극하면서 헝다(恒大), 화샤(華夏)와 3강 구도를 형성하였다.지난해 말 쑤닝은 쟝쑤(江蘇) 축구팀 인수를선언하였으며 금년 발렌타인 데이에는 역대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며 브라질 선수 테세이라를 영입하였다. 지난 겨울철에만 쑤닝은 7억 5천만 위안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장진둥회장은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여 해야 할것은 확실히 하겠다고 선언하였다.

중국 소매업계의 거두가 업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축구계까지 손길을 뻗치고 있다.이는 많은 중국 기업인들에게 있어서 화를자초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장진둥 회장은 변하지 않으면 앉아서 죽을 차례를 기다릴 수 밖에 없다며 이런 견해들을 일축하고 있다. 그리하여 쑤닝은 가장 실적이좋았던 해에 주동적으로 6년의 변환기에 돌입하였다. 한편 이러한 변화는 인터넷을 기치로 내걸고 자신을 향해 한 선전포고로부터시작되었다.

‘기존 기업+인터넷’ 모델의 본보기

1990년 200m2의 작은 매장에서 출발한쑤닝은 이미 전 세계에 16,000개의 매장을소유한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였다. 쑤닝의성장 역사 가운데 2009년은 최고의 영업실적을 기록한 해였다. 당시 쑤닝은 583억 위안의 판매액과 941개의 점포를 보유하며 수년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 라이벌 궈메이(國美)를 추월하며 중국 최대의 소매기업으로자리잡았다. 그러나 언제나 다가올 위험을미리 생각하는 쑤닝은 발전의 행보를 멈추지않았다. 장진둥은 인터넷이 소매업의 구도를바꿔 놓을 것이며, 향후 쑤닝의 최대 경쟁상보고 있다.

모든 경로의 소매 전략을 추진하기 위하여쑤닝은 온라인 경로의 미비점을 보완해야만했다. 2009년 8월 쑤닝은 내부적으로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쑤닝이거우(蘇寧易購)의 시범운영에 들어가 2010년 2월 정식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영업을시작한 이래 1년 만에 20억 위안의 괜찮은 실적을 올렸으나 이미 거대한 유통업체로 발전한 쑤닝은 여기에서 만족할 수 없었다. 아울러 온라인 영업이 본격화될수록 장진둥 회장은 새로운 소비자 계층들을 상대하기 위하여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2 0 1 2년, 쑤닝은6,600만 달러로 어머니와 아기 B2C플랫폼인홍하이즈(紅孩子)회사를인수하였는데 이는 쑤닝의 전자상거래 분야의첫 인수안이다. 사진은홍하이즈 관고 간판.2012年，苏宁以6600万美元全资收购母婴B2C平台红孩子公司，这是苏宁在电商领域的首次并购。图为红孩子广告牌。

2016년 3월 5일, 2016 CSL제1라운드 경기에, 쟝쑤쑤닝이 3:0로 산둥루넝(魯能)을 이겼다. 이번은쑤닝이 체육 분야를 투자한 후의 첫 경기였다. 사진은 현장에서 관전하는 장진둥(중) 쑤닝그룹 회장.2 0 1 6年3月5日，2016中超首轮江苏苏宁3-0山东鲁能，苏宁董事长张近东（中）现场观战，这是苏宁投资体坛的首次比赛。

회사 고위층들이 대거 참석해 3일 밤낮 동안 열린 회의에서 장진둥 회장은 제3차 마케팅 개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앞서 1-2차 마케팅 개혁에서는 개혁의 중심이 도매에서 소매로, 지역단위 체인점에서 전국 단위체인점으로의 개혁이 이뤄졌다. 장진둥 회장은 쑤닝이 마케팅 모델을 업그레이드한 배경에는 대량의 기술, 경영의 혁신과 사고방식의 발전과 축적이 핵심요소로 작용하였다고쑤닝에 전자상거래 전담 운영 부서를 개설해야 한다고 여겼다. 이런 추세에 대하여 장진둥 회장은 먼저 자체 개혁을 단행하기로 결정하고 개혁의 급선무로 전자상거래 발전의장애물을 제거하는 데 주력하였다.

2011년 쑤닝이거우의 구매와 운영이 상대적으로 독립된 위치를 갖게 되면서 폭발적인성장모델의 기반을 마련하였고 서적, 유아용품, 마트 등의 분야에서 급성장을 거듭한다. 2012년 8월 15일 징둥(京東)과의 대결은 전자상거래 품질 경쟁을 체험하는 격전장이자중국 3대 B2C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지위를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는 전자상거래 발전 역사에서 가장 키포인트가 되었다.

‘아마존+월마트’라는 새로운 혁신모델

물류, 상품경영, IT 기술 등 서비스 체계에서 어마어마한 투자는 쑤닝을 인터넷 문외한에서 전자상거래 엘리트로 변모시켰으나 쑤닝의 변화의 길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티몰(天猫), 징둥(京東) 같은 양대 전자상거래라이벌을 앞에 두고 뒤에는 오랜 적수인 궈메이(國美)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도사리고있는 가운데 장진둥은 절대로 마음을 놓을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새로운 소매시대의 근본은 온라인과오프라인의 차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쑤닝은 다른 전자상거래와 차별화된‘아마존+월마트’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기하였다. 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하여 서로 네트워크화된 O2O의 차별화된 모델로 쑤닝의 1,600개 매장의 인터넷화 추세는 피할수 없는 대세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리하여2013년 2월 장진둥 회장은 사명을 쑤닝전기에서 쑤닝윈상(雲商)으로 개명하고, 15년간사용해 온‘전기(電器)’라는 글자와 로고를삭제하였다. 이는 쑤닝이 탈전자게품화의 행보를 가속화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혹자는 윈상(雲商)이 도대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고 쑤닝의 사명 변경은 그저 쇼일 뿐이라고 일축한다. 이에 대해 장진둥 회장은 윈(雲)은 천하에 운집한 상품이 다양하다는 의미로 온라인 기술의 운용을 상징하는의미도 지니고 있으며, 상(商)은 상업이 쑤닝의 본질적인 자리매김을 뜻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따라서 사명 변경은 쑤닝이 눈길을 끌기 위한 마케팅 수단이 아닌 차별화된발전 모델과 전환 전략을 의미하는 것이라할 수 있다.

실제적으로 쑤닝의 핵심은 전자상거래 생태 시스템보다 더욱 광대한 소매 생태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만약 사명 변경이 소매업 형태 변화의 첫 번째 행보라면 온라인과오프라인의 동기화는 쑤닝이 다양한 루트로융합해 가는 두 번째 행보라고 할 수 있으며이는 최종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구매플랫폼을 하나로 합쳐 종합경쟁 우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쑤닝이 소매서비스 역할을 여전히 담당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3년9월 투자유치 플랫폼 쑤닝윈타이(雲臺)가 정식으로 선보였는데 이는 장진둥 회장이 쑤닝의 인터넷 소매상 변혁의 3차 행보를 마무리한 것이다.

‘인터넷+다원화된 산업’배치를 통한 목표 상향조정

“쑤닝의 스타일은 내향적이면서 겉으로드러내지 않고 절대로 성급하게 득실을 따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쑤닝은 일단 목표를 확정하면 반드시 실현시키고야 맙니다.”장진둥 회장은 2014년 가장 힘들었던 전환점을경험했던 쑤닝의 인터넷 지향적인 형태로의전환은 이미 성공을 거두었다며 2015년부터시작된 쑤닝의 영업실적을 보면 쑤닝의 지난몇 년간의 변화는 최고로 빠른 성장과 수확의 시기를 맞이했다고 분석하였다.

2015년 12월 5일 중국 CEO 연례회의에서 장진둥 회장은 최초로 기업 전환을 통해깨달은 바를 공개적으로 토로하였다.“인터넷 시대에서 인터넷+는 수 많은 기업들의 앞에 가로 놓인 관문이며, 이를 극복할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오로지 변화에 있습니다. 우선 관문을 넘어서면 돌파구가 나타납니다”라고 그는 말하였다. 이어 장진둥회장은“산업생태계를 이끌고 품격있는 생활을 함께 창조해 나간다”는 쑤닝의 새로운 사명에 대해 최초로 체계적으로 설명을하고 소매업, 부동산, 콘텐츠, 금융, 투자 5대 산업을 주력으로 삼을 것을 선언하면서2016년에는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성장 트렌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사실, 그가 언급한 5대 산업과 관련하여쑤닝은 2015년의 마지막 날 19억 3천만 위안의 거금을 들여 ZTE(中興)의 계열사인 누비야(努比亞)에 전략적인 투자를 실시, 휴대전화 사업의 초보적인 기반을 마련하였다.장진둥 회장은 국민들의 생활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품질에 대한 수요가 계속높아질 것이라면서 차후 쑤닝은 플라자, 호텔, 스포츠 나아가 극장 등의 개발 건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금년 상하이 등지에 쑤닝호텔과 플라자가 연이어 오픈할 예정이라고하였다.